1일 코스피 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1% 넘게 상승하며 장 중 30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지수도 1%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뉴욕 증시에서 공매도 세력과 개인투자자 간 '게임스탑 전투'가 벌어진 것처럼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셀트리온과 에이치엘비 등 공매도 잔고 비율이 높은 종목의 주주연대와 연합해 공매도 세력에 맞서 싸울 준비를 하겠다고 밝히면서 관련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1월29일) 종가와 비교해 32.08포인트(p)(1.08%) 상승한 3008.29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076억원, 665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이 홀로 4512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12.65%), 삼성바이오로직스(1.26%), 현대차(1.09%) 등은 상승하고 카카오(-1.59%), SK하이닉스(-0.41%), 삼성전자우(-0.27%) 등은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4.69%), 은행(3.29%), 운수장비(2.00%) 등은 오르고 비금속광물(-0.13%), 전기가스업(-0.10%)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46p(1.23%) 오른 940.19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06억원, 448억원 순매수 중이고 개인이 홀로 170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 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보합)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오르고 있다. 상승률은 셀트리온헬스케어(8.28%), 에이치엘비(6.44%), 셀트리온제약(4.57%) 등 순으로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