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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손흥민이 26일 열린 2부 리그 팀 위컴 원더러스와의 FA컵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올 시즌 10번째 도움을 올렸다. 토트넘은 위컴을 4대1로 누르고 16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전반 25분 위컴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선수들간 호흡이 맞지 않으면서 공격 작업도 쉽지 않았다.
토트넘은 전반전에만 골대를 두 차례 강타하면서 아쉬움만 남겼다.
하지만 전반 종료 직전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가레스 베일이 루카스 모라의 크로스를 받아 왼발로 골망을 가르며 1대1을 만들었다.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미드필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교체하며 변화를 줬다.
후반 13분에는 해리 케인까지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위컴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모리뉴 감독은 후반 23분 손흥민과 탕귀 은돔벨레까지 투입하면서 총력전에 나섰다.
토트넘은 후반 41분 해리 윙크스가 왼발로 침착하게 감아 찬 공이 골망을 가르면서 2-1로 앞서 나갔다.
후반 42분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왼쪽을 파고들다 은돔벨레에게 패스를 했고
은돔벨레는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 16골, 10도움을 기록 중이다.
후반 추가 시간 은돔벨레가 추가골을 넣으며 토트넘은 4대1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