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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수도 학폭 의혹... “깡패·양아치가 착한 척, 혐오스럽다”

렉스rex 2021. 3. 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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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 주연으로 출연 중인 배우 지수(본명 김지수·28)가 학교 폭력 가해자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수의 학폭 의혹을 제기한 글이 올라온 뒤 네티즌 십수명이 이에 동조하며 각자가 겪은 피해 사실을 폭로했다. 지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댓글창을 닫았고, 지수 소속사 키이스트는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했다.

 

작성자는 "지수는 지금은 착한 척 그 특유의 웃음을 지으며 TV에 나오고 있으나, 그는 학폭 가해해자, 폭력배, 양아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며 "2007년 중학교 2학년부터 본격적으로 학교 일진으로 군림하여 학교에서 온갖 악행을 저질렀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지수의 일진 행위에 대해 "상당히 조직적이었다"고 주장하면서 "지수와 그 일진들에게 시비를 건다는 것은 있을 수 없었고, 한 명이 조금이라도 기분 나쁜 일을 당하면 모두가 찾아와 일방적으로 구타를 했고, 모욕적이고 철저하게 짓밟아 놓았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흡연을 했을 뿐 아니라 "급식실에서도 줄따위 서지 않았다"며 "먹기 싫은 음식이 나오면 손가락을 튕기거나 입 안에 넣은 채 대포처럼 근처 학생에게 투척했다"고 폭로해 충격을 자아냈다. 눈이 마주치면 이유도 없이 뺨을 때리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작성자는 "중학교 3학년 때 괴롭힘을 당했다"며 "괴롭힘이라는 단어로 모든걸 정의하기엔 부족하다. 왕따, 폭력, 협박, 모욕, 욕설등 온갖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학폭의 이유로는 지수가 속한 일진 무리 중 한 명이 한 학생의 문화상품것을 빼앗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말을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수 무리의 표적이 된 이후 욕설은 물론 부모를 욕하는 패륜 발언을 들어야 했을 뿐 아니라 물리적인 폭력까지 당했다고 전했다. 작성자는 "제가 직접 겪은 일만 추려서 말했고, 지수에게 더 심하게 학교폭력을 당한 사람들이 정말 많다"며 " 중에서도 몇 가지 일 적고 싶지만, 그 친구가 원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 하지 않았다. 더 심하게 당한 다른 친구들에 비하면, 별 것도 없는 피해 사례"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보상과 사과를 바라지 않는다"며 "하고 싶은게 연기라면 연기만 하고,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타이틀을 평생 가슴에 품은 채 살라"면서 글을 마무리했다.


작성자의 글에 지수와 같은 중학교 출신이라는 이들의 '나도 당했다'는 피해 댓글이 이어졌다.
A 씨는 "지수 하이, 네가 날 때린 거 기억하냐"면서 "이유도 없이 지사철에서 따귀를 때렸다", "교실 쓰레기 통에 오줌을 쌌다" 등의 글을 남겼고, B 씨도 "저도 급식실에서 지수 무리가 던진 방울토마투에 맞은 기억이 아직 생생하다"며 "특정 누굴 정해 괴롭힌 적도 있지만, 자신이 왕인양 학교에서 껄렁껄렁 다니며 애들한테 무차별적으로 시비 걸고 이유도 없이 때리고 욕하고 다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만약 소속사를 통해 '사실무근'이라는 소리가 들려온다면 그때는 더 많은 증거로 연대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졸업앨범을 인증한 C 씨는 "중학교때 같은 반, 과학선생님 나이가 많아 만만했냐"며 "지들끼리 같은 동영상 보고 재밌다고 떠들어 대고, 네가 '북한핵실험성공' 외치면 반애들보고 다 박수치고 일어나 소리지르라고 했다"고 폭로했고, D 씨는 "지수와 같은 학교 다니고 동시에 같은 반을 2년이나 했던 억세게 운이 나빴던 동창"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지수 공식 빵셔틀이 돼 늦으면 늦는대로 맞고, 자기가 입던 사복을 주면서 고액의 금액을 요구하고 빼앗았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저도 댓글 쓰고 싶은데 사실적시도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할 수 있냐"며 "추가폭로하고 싶은게 있는데 가족들이 이 사실을 알게 되는 걸 원치 않아 조심스럽다"라는 사람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