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을 열자니 황사가 두렵고 닫자니 코로나19가 걱정이다. 짙은 농도의 황사가 한반도를 덮쳐오고 있는 와중에 코로나19 확진자는 연이틀 3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환기를 하기도 안 하기도 고민인 상황이다. 16일 기상청은 “지난 14일부터 내몽골고원과 중국 북동지역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풍을 타고 유입돼 서해5도와 강원 영동 북부를 중심으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고 밝혔다. 오후 2시 기준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138㎍/㎥, 경기 151㎍/㎥, 인천 130㎍/㎥, 충남 148㎍/㎥ 등이다. 기상청은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 등은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지난 15일 이번 황사가 1시간 평균 농도 800㎍/㎥이상으로 2시간 넘게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2016년 ..